
김선아. 스포츠동아DB
배우 김선아가 데뷔 후 처음으로 현모양처 역을 맡고 스크린에 나선다.
김선아는 휴먼코미디 ‘투혼’(가제)에서 야구선수인 남편를 헌신적으로 내조하며 두 아이를 키우는 여주인공 오유란 역을 맡았다.
‘투혼’은 코미디 영화 ‘광복절 특사’ 등을 연출한 김상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한 때 그라운드를 누비던 천재 야구선수가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아내와 가족을 위해 다시 야구의 꿈을 키우는 이야기다.
김선아의 영화 출연은 2008년 ‘걸스카우트’ 이후 3년 만이다.
김선아는 소속사를 통해 “영화 제목처럼 투혼이 살아있는 연기로 감동과 웃음 눈물의 세 박자가 살아있는 영화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14일 부산에서 촬영을 시작한 ‘투혼’은 올해 하반기에 개봉한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