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산모들이 흔히 겪을 수 있는 수유기 유선염에 대해 알아보자.
▶ 모유수유에 발생한 문제, 유방 통증 방치하면 유선염, 유방농양으로 발전할 수 있다!
수많은 유선들과 연결된 조직, 그리고 지방으로 되어있는 여성의 유방은 생물학 적으로는 모유 수유를 위해서 존재하고,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방에는 많은 질환들이 발생할 수 있는데, 대전시 둔산동에 위치한 유방, 갑상선 전문 클리닉 설여성의원 황보설 원장은 유선염에 대해서 “수유기의 여성 혹은 함몰유두를 가지고 있는 여성에게 비교적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가슴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라고 설명한다. 이에 “대부분의 경우 어렵지 않게 치료할 수 있는 편이지만, 심각한 경우에는 패혈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이야기 했다.
수유기의 유선염은 흔히 젖몸살이라고 말해지고 있는데, 수유를 시작하면서 발생한 유두의 상처로 병균이 침입해 발생하기도 하고 울혈이 지속되어 균이 자라난 경우에도 생길 수 있다. 아기에 의해서도 유두에 상처가 발생하는 경우에 흔히 생기고 수유를 하는 여성의 약 10%가량이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대략 5~11%의 유선염 환자가 유방농양으로 까지 발전하고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세침 흡인술이나 외과적이 수술을 통해서 고름을 밖으로 빼내야 한다”는 것이 황보설 원장의 설명이다. 또 “과거에는 치료를 위해서 절개를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절개를 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조언했다.
유선염이 빠른 시간내에 유방 농양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흔하므로 유방의 유선염이 의심되면 즉시 전문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 유선염을 비롯한 각종 유방질환, 꾸준한 정기검진으로 조기 발견, 초기치료하면 걱정 없다!
유선염의 경우 “아기와 수유라는 문제가 연결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다”며, 황보설 원장은 다음과 같은 유선염 예방 수칙을 제시 했다.
※ 황보설 원장이 제시하는 유선염 예방을 위한 5계명
1. 젖이 지나치게 불지 않게 한다.
젖이 불어 있을 때는 아이에게 젖을 주거나 착유기로 젖을 모두 짜내는 것이 좋다. 만약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 유방에 고인 젖이 유선염을 일으키기 쉽다.
2. 출산 후 유방마사지를 충실히 해준다.
출산 후 처음 젖이 나오는 시기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1∼3일 정도가 걸린다. 이 기간 동안 따뜻한 수건을 이용해서 유방마사지를 해주면 젖몸살을 예방할 수 있다.
3. 유두에 상처가 나지 않게 주의한다.
유두에 상처가 나면 쉽게 세균에 감염될 수 있어 염증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4. 유방의 상태를 잘 체크 합니다.
유방이 아프거나 붓기가 있는 상황에서도 ‘괜찮아 지겠지’라는 생각으로 방치 하는 경우 유선염, 더 나아가 유방농양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이상이 감지되면 즉시 치료 받는 것이 좋다.
5. 정기적인 검진으로 건강한 가슴을 유지한다.
수유 중에도 유방암은 생길 수 있다. 오히려 호르몬 자극이 커지므로 유방암이 빨리 자라는 경향이 있다. 수유 중에라도 유방의 만져지는 덩어리가 있으면 즉시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좋다.
여성에게 치명적인 유방암이나, 유선염 등의 각종 질환들은 무엇보다 초기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적절한 시기에 치료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검진과 관심으로 유방질환에 대처할 수 있다.
비수유기 유선염은 흔하게 발생되는 유방질환은 아니지만, 함몰유두가 있거나 당뇨와 같은 전신질환이 있는 경우 잘 발생될 수 있습니다. 유두주위로 잘 생기며 고름을 잘 형성합니다. 덩어리를 형성하는 경우도 많고 암과 감별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아 조직 검사를 필요로 한다. 육아종성 유선염의 경우는 약물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고,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이 필요로 하는 경우가 있다. 만성 유선염은 재발이 비교적 흔하나, 꾸준한 관리와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다.
[인터뷰 자문 의료진]
대전 지역 여성의원 황보설 원장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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