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가 주부를 위한 무료 창업교실을 연다. 이 대학 여성대학원에서 개설하는 창업교실은 23일까지 50명을 모집해 1년 과정(26주)으로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이미지 메이킹(메이크업), 푸드스타일링, 전통 차와 떡케이크, 문화탐방 전문가, 와인 등이다. 수강료는 없다. 학기당 10만 원가량의 재료비만 수강생이 부담하면 된다.
대경대는 지난해 이 창업교실을 개설하자 200여 명이 신청하는 등 호응을 얻어 올해는 지난해보다 교육시간을 2배 늘려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다. 지난해 창업교실에 참가한 수강생 가운데 70%가량이 전통차와 다과 전문점 등을 창업했다. 박상현 여성대학원장(46)은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지도하기 때문에 소상공인 창업에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신청은 대학 홈페이지(www.tk.ac.kr)나 전화(053-850-1329)로 할 수 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