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챔스 16강 골대 강타만 두번…결국 1-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또 다시 리옹과 비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23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드 제를랑에서 치러진 올랭피크 리옹과 치른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에서 두 차례나 골대를 맞추는 불운이 겹치며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UEFA 챔스리그에서 리옹을 상대로 7경기 연속 무승(4무3패)을 기록해 ‘리옹 징크스’를 또 한번 겪었다.
무려 9차례나 UEFA 챔스리그 정상에 올랐던 레알 마드리드지만 유독 리옹만 만나면 지독하게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볼 점유율에서 59%로 리옹을 앞섰지만, 슛은 9개에 그쳐 리옹(14개)에 끌려 다니는 경기를 했다. 한편, 첼시(잉글랜드)는 FC코펜하겐(덴마크)과의 16강 1차전 원정에서 니콜라 아넬카가 두 골을 넣어 2-0 승리, 8강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