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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2월 24일]손편지 쓰고 싶어지는 계절

입력 | 2011-02-24 03:00:00

제주 새벽에서 아침 사이 산발적인 비




1973년 오늘은 전국이 영하권이었다. 봄기운은 찾아보기 힘들었지만 봄보다 더 따뜻한 소식을 담은 편지들이 그리운 사람을 향해 속도를 냈다. 서울과 부산을 오가는 우편 전용열차가 처음 등장한 날이다. 사랑하는 이, 고향에 계신 부모님, 군에 있는 아들은 반색했다. 오늘 올까 내일 올까 설레는 기다림, 눈 깜짝할 사이에 날아가는 e메일로는 전할 수 없는 그 느낌.

이승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