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파워 내달 4일 창단
인천에 여자탁구단이 탄생한다. 인천시는 최근 포스코파워㈜와 여자탁구단 창단 협약을 체결하고, 2014년 열리는 인천 아시아경기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다음 달 4일 창단할 예정인 포스코파워 여자탁구단 감독에는 인하대 출신 김형석 전 서울시청 탁구단 감독이 내정됐다. 김 감독은 코치 2명과 선수 6명을 선발해 앞으로 전국체육대회를 포함해 각종 경기에 인천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시는 협약에 따라 탁구단에 훈련장과 경기장을 제공하고, 선수 육성과 탁구단 운영에 대한 재정 지원을 맡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포스코파워 탁구단이 창단되면 대한항공 삼성생명 한국마사회(KRA) 대우증권에 이어 여자 실업팀으로 5번째가 된다”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