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혈 사태가 확산되면서 리비아의 일일 원유생산량이 120만 배럴 줄었다고 이탈리아 석유회사 ENI의 최고경영자(CEO) 파올로 스카로니가 24일 밝혔다.
이날 이탈리아 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스카로니는 "실제 현상은 원유 시장에 원유가 매일 120만 배럴 씩 덜 나오고 있는 것으로, 그것은 그리 큰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그 지역(중동)에 전반적인 불확실성이 있으며, 이는 투기를 유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ENI 대변인은 스카로니의 발언에 대해 리비아의 일일 산유량이 120만 배럴 줄었으며, 현재 리비아는 매일 160만 배럴을 생산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