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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저격수 전국서 3만명 양성

입력 | 2011-02-25 03:00:00


‘시가지 전투는 예비군 스나이퍼(저격수)가 맡는다.’

그동안 군 당국은 시범적으로 실시되던 예비군 부대의 저격수 양성 훈련을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군은 2008년 하반기부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예비군들을 대상으로 저격수를 선발해 사격훈련을 실시해왔다.

군 관계자는 24일 “예비군 정예화 차원에서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매년 3만 명의 예비군을 저격 훈련조에 편성하기로 했다”며 “향토방위 소대 및 동(洞) 타격 소대별로 2명씩 저격수 요원을 선발해 일반 예비군보다 배가 많은 4시간의 실사격 훈련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