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公전 23득점-19리바운드문태영 더블더블… LG는 4연승
지난 시즌 외국인선수상을 받은 존슨이 부상으로 퇴출이 결정된 이날 KT는 공격력 약화가 우려됐다. 이번 시즌 존슨은 23일 오리온스전까지 전 경기(44경기)를 뛰면서 평균 16.3득점, 5.4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KT의 선두 행진을 이끌어 왔기 때문이다. 존슨은 23일 오리온스전에서 왼쪽 종아리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한 뒤 전치 8주의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KT는 찰스 로드가 존슨의 공백을 너끈히 메웠다. 로드는 23점을 넣고 리바운드 19개를 잡아내며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박상오(16득점)와 표명일(12득점), 조성민(10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KT는 존슨의 대체 용병으로 지난 시즌 오리온스에서 뛴 앤서니 존슨을 영입하기로 했다. 8위 인삼공사는 15승 30패.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