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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2월 26일]마음은 이미 봄으로 가득

입력 | 2011-02-26 03:00:00

오후부터 흐려져 밤에 충청이남까지 비




각종 신년회로 바쁜 1월은 한 해를 시작하는 힘찬 달이다. 2월은 다소 어정쩡하다. 학생들은 짧아 아쉬운 봄 방학에 들뜨다가도 새 학년을 앞둔 기대와 걱정에 머릿속이 어수선해진다. 졸업과 입학철이 이어지는 가운데 굳은 새해 결심은 봄볕에 눈 녹듯 슬그머니 흐트러지게 마련이다. 이달도 사흘 남았다. 겨울의 끝자락에서 마음은 다가오는 새봄으로 일찌감치 가 있다.

박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