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나눔의 기업 문화를 정착시켰다. 2007년부터 임직원의 급여 나눔과 회사의 지원금으로 이뤄지는 매칭 그랜트 운동이 진행되고 있으며, 임직원들은 매년 2회 이상 사랑의 헌혈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 동아리인 ‘굿 프렌즈’는 매월 1회 서울 마포구의 소년소녀 가장과 홀몸노인들의 집을 방문하고 있다. 사랑의 밑반찬을 전달하거나 빨래 등의 가사 돕기, 집안 보수 등의 활동을 한다. 또 효성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창덕궁 등 전통문화를 보존하는 환경문화 지킴이 활동도 꾸준히 해 나가고 있다.
효성은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환경 사업이 중요하다고 보고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고효율 제품 개발을 통한 이산화탄소 저감 제품 사업,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1999년부터 풍력발전시스템의 국산제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온 결과 2004년 자체 기술로 750kW급 풍력발전시스템 1호기 개발을 완료해 대관령 실증단지에서 시험운전을 했다. 제품의 신뢰성 및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2007년 2호기를 개발해 강원 왕산면 대기리 풍력단지에 설치했다.
효성은 지속적인 글로벌 경영 능력을 확보해 나가기 위해서는 연구개발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와 원천기술 확보, 차별화 기술개발 등 글로벌 1등 기술 및 제품을 확보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개발을 완료하고 상업 생산을 시작한 아라미드, TAC필름을 비롯해 연구 개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탄소섬유 등 회사의 미래 신성장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