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옥임 의원이 25일 외교·통일·국방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북한 꽃제비 어린이' 동영상을 공개했다.
꽃제비란 '떠돌이'란 뜻의 북한 속어로, 정 의원이 공개한 동영상에는 10살 안팎의 어린이들이 쓰레기장에서 음식물을 찾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정 의원이 익명의 탈북자로부터 입수한 이 동영상은 지난해 12월 평양에서 불과 40㎞ 떨어진 평안남도 덕천시에서 촬영됐다.
정 의원은 "우리를 향하는 전대 미문의 도발에 이어 북한은 3차 핵실험 위협을 가하고 있다"면서 "지구 반대편 중동의 튀니지, 이집트, 리비아에서 휘몰아치는 거대한 모래 폭풍은 북한에서는 미풍도 안 되지만 우리에게는 변화에의 대비, 북한 급변 상황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