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방송인 유재석이 과거에 쓴 글이 인터넷을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유재석의 행복한 과거"라는 제목으로 과거 유재석이 자신의 이야기를 쓴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은 유재석이 잡지 '좋은 친구'(2004년 폐간)에 기고한 글이다. 글의 제목은 '청소하는 반장 어머니'다.
이어 그는 "공무원이었던 아버지의 수입은 그리 넉넉한 편이 아니었다. 내가 반장을 맡자, 어머니가 육성회비 기부금 대신 학교 화단과 교문 앞 청소를 대신했다"라며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나중에서야 어머니가 기부금을 낼 형편이 되지 않자 청소하는 것으로 대신했다는 사실을 알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며 "평생을 두고 갚아도 모자랄 어머니의 사랑에 오늘 비로소 나지막하게 외쳐본다. '어머니 사랑해요'"라고 글을 맺었다.
글을 읽은 누리꾼들은 "진짜 볼 때마다 감동이다", "최고의 훈남", "유재석은 실제로도 따뜻한 성품인 것 같다"라고 댓글을 적었다.
사진 출처 | 베스티즈 화면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 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