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샷 등 미니홈피 애정 과시
연예인-농구스타 커플 또 탄생

농구스타 강병현(오른쪽)-미스코리아 출신 박가원. 스포츠동아DB
또 한 쌍의 연예-스포츠 커플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2007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 연기자 박가원(25)과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의 ‘꽃미남 가드’ 강병현(25) 선수. 85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3년째 연인으로 예쁜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두 사람의 교제를 지켜본 한 연예계 관계자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서로를 아껴주고 힘이 되어주는 사이”라고 밝혔다. 프로농구계 한 관계자도 “두 사람의 교제는 KCC 팬이 아니더라도, 농구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이미 꽤 알려진 사실”이라며 “KCC 경기가 서울에서 열리면 거의 빠짐없이 박가원 씨가 경기장을 찾아 강 선수를 응원한다”고 귀띔했다.
강병현의 팬인 한 누리꾼은 자신의 블로그에 강병현이 박가원에게 ‘공주의 왕자’라고 적힌 리본을 단 꽃배달 사진을 ‘증거사진’으로 올려놓기도 했다.
이 팬은 “박가원은 분위기, 외모가 (강)병현씨와 닮았다. 그래서 속상하다. 왕자의 공주, 축하해주지 못하겠다. 선남선녀 커플”이라며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있다.
강병현 선수는 미니홈피에 ‘사랑하는 내 삶의 one’이라고 쓰고 박가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one’은 박가원의 이름 끝 글자와 동일하다. 박가원도 자신의 미니홈피에 ‘별과 같이 영원토록♥’란 글로 이에 화답하고 있다.
예원학교, 서울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에서 발레를 전공하며 발레의 엘리트 코스를 밟은 박가원은 2007년 미스코리아 선에 오르며 연예계 데뷔했다.
2008년 중앙대를 졸업하고 인천 전자랜드 블랙슬래머에 입단한 강병현은 193cm의 키에 잘 생기고 앳된 얼굴, 연예인 못지않은 패션감각으로 많은 여성 팬을 확보하고 있다.
사진|스포츠동아DB·박가원 미니홈피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