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반지는 꼭 찾고싶다”
2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안 씨가 이날 오전 2시경 “경북 문경으로 드라마 촬영을 갔다가 26일 돌아오니 도둑이 든 것처럼 집이 어지럽혀져 있었고 결혼 패물이 없어졌다”고 신고했다는 것.
경찰 조사 결과 도둑은 모두 1000여만 원어치의 금품을 챙겨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안 씨는 지난달 9일 결혼했으며 임신 3개월인 아내는 당시 친정에 가 있던 상태였다. 안 씨 측은 “다른 것은 몰라도 결혼반지는 꼭 찾고 싶다”고 경찰 조사에서 말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