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가 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이패드2 제품 설명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검은색 터틀넥 스웨터에 청바지를 입고 나타났으며 다소 야윈 모습이었다. 잡스의 깜짝 등장에 행사장에 모여 있던 청중들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그는 무대에 올라 “한동안 이 제품개발에 집중해 왔다”며 “오늘 행사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애플이 그의 병가 이유에 대해 함구하면서 “6주 밖에 살지 못할 것”이라는 등 각종 루머가 떠돌았다.
때문에 이번 ‘아이패드2’ 제품 설명회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그에게 전 세계 IT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한편 ‘아이패드2’는 기존 제품보다 더 가볍고 얇게 제작됐다. 처리속도 또한 한층 향상됐으며 카메라 2개를 내장했다.
시판 가격은 499¤829달러며 11일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하고 25일 최소 26개 국가에서 동시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