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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킹’ 박현빈 왔다” 일본 스포츠신문 올킬!

입력 | 2011-03-05 07:00:00

박현빈을 일제히 보도한 일본 스포츠신문들.


본격적인 일본 활동에 나선 트로트 가수 박현빈의 행보가 범상치 않다.

3일 닛칸스포츠, 스포츠호치, 산케이스포츠, 데일리스포츠, 도쿄주니치스포츠, 스포니치 등 도쿄 지역의 스포츠신문들은 일제히 박현빈의 일본 활동을 소개했다.

닛칸스포츠는 거의 반면을 할애해 박현빈의 기사를 실었고, 스포츠호치나 산케이스포츠 등 다른 신문들도 면 톱기사로 다루었다. 일본 매체들은 박현빈의 일본 진출과 함께 음악 축제 ‘엔카 유메노 마츠리’에 그가 출연한 것을 소개했다. 박현빈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식 데뷔 전 일본 최고의 엔카 무대인 ‘엔카 유메노 마츠리’에 서는 소감, 데뷔 싱글 ‘샤방샤방’의 뜻, 한국과 일본 활동의 다른 점, 일본어 공부 상황 등을 설명했다. 특히 일본 진출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홍백가합전’ 무대에 서고 싶고 일본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현빈은 2일 일본 사아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2011 엔카노 유메 마츠리’ 세 번째 도시 공연 무대에 서기 전, 일본 ‘엔카의 제왕’으로 불리는 이츠키 히로시로부터 “일본에서 열심히 하라”는 따뜻한 격려를 받아 현지 언론의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박현빈은 4월 6일 일본 데뷔 싱글 ‘샤방샤방’ 발표를 앞두고 있다. 박현빈은 지난해 10월 일본 최대 한류 매니지먼트사인 ㈜어빙과 계약을 맺고 음반유통 역시 일본 최대 음반사인 소니뮤직이 가세하는 등 든든한 지원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인우프로덕션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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