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아이폰4’ 출시일이 확정됐다.
SK텔레콤은 애플 ‘아이폰4’를 16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전예약 가입은 9일부터 시작되며 정식 출시 후 택배 또는 대리점 방문을 통해 제품을 수령할 수 있다.
예약가입은 9일 오전 7시부터 SK텔레콤 공식 온라인 판매 채널 T스마트샵(www.tsmartshop.co.kr)이나 1500여개 아이폰 취급 T월드 대리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아이폰4’는 글자·이미지·동영상을 선명하게 표현하는 고해상도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생생한 영상통화 ‘페이스타임’ 기능을 제공한다.
또 애플의 A4프로세서, LED플래쉬와 HD영상 녹화가 가능한 5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운영체제(OS)는 iOS4다.
SK텔레콤은 아이폰 고객 불편 사항으로 지적됐던 애프터서비스(A/S)를 대폭 개선한 ‘프리미엄A/S’ 정책을 마련했다.
초기품질 이상 시 7일 이내 새 제품으로 교환 받을 수 있다. 또 애플의 전국 76개 A/S망은 물론 전국 32개 SK텔레콤 공식 A/S센터를 통해서도 부분수리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A/S비용을 무이자 할부(3· 6개월)로 결제하거나 휴대폰 요금에 합산해 결제할 수 있으며 레인보우포인트·OK캐쉬백 등 고객의 적립포인트를 이용한 결제도 가능하다.
SK텔레콤은 현재 구글 안드로이드 OS에 제공하거나 출시 예정인 60여 개 서비스·애플리케이션을 2·3분기 내 아이폰용으로도 출시키로 했다.
T맵(실시간 내비게이션), T스마트월렛(모바일지갑), T백(주소록 자동저장), T멤버십(위치기반 할인혜택), 미니T월드(스마트폰용 고객센터) 등을 순차적으로 아이폰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명근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