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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 CP 신용등급 ‘A1’

입력 | 2011-03-08 03:00:00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HMC투자증권은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신정평가 등 3개 신용평가회사에서 기업어음(CP) 신용등급 ‘A1’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2009년 9월 ‘A2+’를 받은 지 1년 6개월 만에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된 것이다. 한국신용평가는 HMC투자증권이 현대차그룹의 영업, 재무 지원으로 관리자산 규모가 늘면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실질 외부차입 규모가 크지 않아 유동성 리스크가 낮고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뒤 두 차례에 걸쳐 3552억 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재무 완충력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HMC투자증권은 “2008년 출범 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며 “지점 확장과 우수 인력 확보, 선진 리스크 관리 체계를 공고히 하고 리테일과 자산운용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그룹 위상에 맞는 대형 증권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