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수감중인 전과10범
고 장자연에게 50통의 편지를 받았고, 절친한 사이였다고 주장하는 ‘왕첸첸’은 어떤 인물일까. 경찰에 따르면 왕첸첸은 가명이며, 실제 인물은 현재 광주광역시 광주교도소에 수감 중인 내국인 전 모(31)씨다.
장자연과 같은 1980년생이고 전남에서 태어나 모 공고를 다니다 중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과 10범인 전씨는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1999년 2월 수원 중부경찰서에 처음 구속돼 4년형을 선고받았고 만기출소했다.
이어 3개월 만인 2003년 5월 같은 죄로 구속돼 징역 8년형을 선고받고 5월 출소 예정이었으나 교도소에서 교도관을 폭행한 죄(특수공무집행방해)로 15개월 형이 추가된 상태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