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펴낸 헌정 사진집 ‘비구·법정 法頂’에 실린 18점 말고도 2005년 부처님 오신 날 스님이 김수환 추기경과 담소를 나누는 모습 등 12점을 추가해 모두 30점을 전시한다. 작가는 “스님의 무소유와 스님이 선택한 가난, 그리고 수행자의 결기를 이미지로 표현하고자 했으나 당신을 이해하기에는 내 그릇이 너무 작아 쉽게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에서는 헌정 사진집에 수록된 사진 18장과 사진설명 팸플릿, 법정 스님의 법문을 담은 동영상(DVD) 등을 포함해 4만8000원에 판매한다. 10일 오후 4시 반에는 작가와 만나는 시간도 마련된다. 로터스갤러리 062-383-0070
김권 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