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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나홀로 귀국…‘파리 데이트’엔 함구

입력 | 2011-03-12 07:00:00

■ 정우성-이지아 열애설

같은 비행기 타고 파리행…손 잡고 다녀
이지아 소속사 “친구들과 여행간다 했다”




‘열애? 그게 아니라면 왜?’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에 함께 출연했던 톱스타 정우성과 이지아가 프랑스 파리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듯한 모습이 11일 공개되면서 이들의 열애설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두 사람이 파리행 비행기에 함께 탑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열애설은 더욱 힘을 얻고 있다.

하지만 정우성과 이지아 양측은 이에 관해 이렇다 할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어 의혹 역시 증폭되고 있다. 특히 열애설이 나온 이날 ‘홀로’ 귀국한 정우성은 공항서 취재진에게 이에 관해 일절 답하지 않았다.

6일 오후 4시(현지시간)께 정우성과 이지아가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인근 생토노레 거리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11일 언론 보도로 알려졌다.

사진에는 두 사람이 모두 검은색 외투와 모자를 걸치고 마치 연인처럼 거리를 거니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이지아가 정우성의 코트 주머니에 손을 넣은 모습까지 목격담으로 전해지면서 두 사람이 ‘실제 교제 중인 게 아니냐’는 강한 추측을 낳고 있다.

이에 앞서 두 사람은 지난 주말 아랍에미리트항공을 이용해 파리로 날아갔다. 이들의 모습을 인천공항에서 목격한 한 여행객은 11일 스포츠동아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정우성은 퍼스트클래스, 이지아는 비즈니스클래스에 각각 올랐다”면서 “특히 이지아는 자신을 알아보는 탑승객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운 듯 쑥스러운 표정을 지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양측은 이날 오후 현재까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못하고 있다. 이지아 소속사 키이스트의 한 관계자는 “친구들과 파리 여행을 간다고 알려왔다”면서 “정우성과 함께 하는 여행인지는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여행에 친구들이 동행한 것은 맞다”고 강조한 뒤 “2∼3일 뒤 이지아가 귀국하는대로 자세한 상황을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우성은 언론 보도가 이어진 11일 오후 귀국했다. 이날 오후 5시께 인천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정우성은 몰려든 취재진에 당황한 기색이었지만 이지아와의 ‘열애설’에 대해서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정우성과 이지아는 최근 막을 내린 SBS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에서 NTS 요원 역을 맡아 연기를 펼쳤다. 특히 두 사람은 극중 옛 연인 사이를 연기해 이번 ‘열애설’과 관련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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