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성-이지아 열애설같은 비행기 타고 파리행…손 잡고 다녀이지아 소속사 “친구들과 여행간다 했다”
‘열애? 그게 아니라면 왜?’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에 함께 출연했던 톱스타 정우성과 이지아가 프랑스 파리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듯한 모습이 11일 공개되면서 이들의 열애설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두 사람이 파리행 비행기에 함께 탑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열애설은 더욱 힘을 얻고 있다.
하지만 정우성과 이지아 양측은 이에 관해 이렇다 할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어 의혹 역시 증폭되고 있다. 특히 열애설이 나온 이날 ‘홀로’ 귀국한 정우성은 공항서 취재진에게 이에 관해 일절 답하지 않았다.
사진에는 두 사람이 모두 검은색 외투와 모자를 걸치고 마치 연인처럼 거리를 거니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이지아가 정우성의 코트 주머니에 손을 넣은 모습까지 목격담으로 전해지면서 두 사람이 ‘실제 교제 중인 게 아니냐’는 강한 추측을 낳고 있다.
이에 앞서 두 사람은 지난 주말 아랍에미리트항공을 이용해 파리로 날아갔다. 이들의 모습을 인천공항에서 목격한 한 여행객은 11일 스포츠동아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정우성은 퍼스트클래스, 이지아는 비즈니스클래스에 각각 올랐다”면서 “특히 이지아는 자신을 알아보는 탑승객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운 듯 쑥스러운 표정을 지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양측은 이날 오후 현재까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못하고 있다. 이지아 소속사 키이스트의 한 관계자는 “친구들과 파리 여행을 간다고 알려왔다”면서 “정우성과 함께 하는 여행인지는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여행에 친구들이 동행한 것은 맞다”고 강조한 뒤 “2∼3일 뒤 이지아가 귀국하는대로 자세한 상황을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정우성과 이지아는 최근 막을 내린 SBS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에서 NTS 요원 역을 맡아 연기를 펼쳤다. 특히 두 사람은 극중 옛 연인 사이를 연기해 이번 ‘열애설’과 관련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