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지진으로 지구 자전축 이동”
일본 동북부 지역을 강타한 강진 여파로 일본 열도 전체가 2.4m 정도 이동하고 지축도 10㎝ 가까이 이동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CNN은 미국지질조사국을 인용, "현재 상황으로 보면 일본 내 GPS 기준점 하나가 2.4m 이동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일본 내 지질정보 지도를 보면 일관되게 이 정도 이동을 한 것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미국지질조사국 지질분석가 케네스 허드넛은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태평양판과 북미판이 틀어져 부닥치면서 생긴 균열점으로 인해 지각판 자체가 흔들렸다"며 "강한 흔들림으로 열도 자체가 움직여 땅 덩어리가 전체적으로 밀렸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