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한 아침 방송에 출연, 22살 연하의 아내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탤런트 김천만(59)이 이번엔 친아들의 고발 편지로 인해 '가정 파탄' 논란에 휘말렸다고 뉴데일리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천만의 친아들을 자처한 한 누리꾼은 13일 오후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 'MBC 기분 좋은 날 1138회에 나온 탤런트 김천만을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김 씨는 이 글에서 "김천만씨의 친아들로서 방송사의 이런 일방적인 횡포에 화가 치민다"며 "22살 차이 결혼이 무슨 자랑이고 이슈인 냥 보도되는데 저의 어머니인 전처는 그렇다고 쳐도 아들인 저는 물론 딸조차도 철저히 버린 사람"이라고 아버지 김천만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끝으로 김 씨는 "자식들은 본인이 준 상처가 아물지 않은 채 고통스럽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데 양심이 있다면 조용히 살아가도 모자를 판에 이런 식으로 방송에 나와서 모욕감과 상처를 다시 끄집어내는 데에 대한 고발입니다"라고 밝히며 이 같은 편지글을 게재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부정적인 내용이 담긴 아들의 편지가 인터넷에 공개되자 김천만은 14일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3년 전 이혼을 했고 이제 모두 지난 일인데 이제 와 실명까지 밝혀가며 이런 글을 쓴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