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황사가 관측됐다는 기상청 발표가 나오면서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14일 코스닥시장에서 웰크론은 전날보다 275원(7.35%) 오른 401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는 극세사 마스크를 생산하는 업체다. 이외에도 눈 영양제 토비콤을 생산하는 안국약품이 전날보다 210원(3.42%) 오른 6350원으로 장을 마쳤으며 안과용 수술기구를 만드는 솔고바이오가 85원(7.8%) 오른 1175원으로 마감했다. 웅진코웨이도 1.98% 상승했다.
이들 종목이 동반 상승한 것은 황사철이 본격화됨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황사 관련주는 3∼5월 대표적인 봄철 테마주. 기상청은 이날 낮 동안에 서해안과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황사가 옅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보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