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경찰서는 18일 교도소에서 출소하자마자 인터넷을 통해 100여명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상습사기)로 나모(25)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나 씨는 1월30일 인터넷에서 달러 환전을 해주겠다며 이모(28·회사원) 씨로부터 약 280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지난해 12월26일부터 최근까지 약 3개월간 113명으로부터 359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나 씨는 주로 인터넷 '중고나라' 사이트에 콘도 숙박권이나 콘서트 티켓 등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