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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원 수첩] 악재투성이 맨유, 박지성 복귀가 유일한 희망

입력 | 2011-03-19 07:00:00


프리미어리그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현재 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 뒤를 아스널이 바짝 추격하고 있다. 지금은 리그뿐 아니라, 챔피언스리그, FA컵과 유로파리그까지 진행중이어서 각 팀에서는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이 중요한 부분으로 떠올랐다.

○줄부상 맨유…퍼거슨도 벌금 징계

홈에서 강한 맨유는(18승3무) 최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두 경기 모두 승리하며 챔피언스리그 8강전과 FA겁 준결승을 확정했다.

그러나 악재는 끊이지 않고 있다. 이날 존 오셔와 하파엘이 부상당했을 뿐만 아니라 3월1일 첼시 전에서 심판과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5경기 터치라인 접근금지와 함께 벌금 3만 파운드(한화 54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맨유에 유일한 희망은 박지성의 복귀뿐이다. 주말 이청용의 볼턴과 벌이는 맞대결에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아스널 추격 가능?

아스널도 최악이다. 챔스리그, FA컵이 좌절됐다. 유일하게 남은 희망은 리그 우승이다. 독기가 바짝 오른 아스널은 맨유를 누르고 7년 만에 우승컵을 탈환하기 위해 전력투구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스널도 선수들의 줄 부상으로 아르센 웽거 감독의 근심이 깊어졌다. 특히 골키퍼 슈제츠니는 바르셀로나 경기에서 손가락 부상을 당해 6주 간 결장하게 됐다.

현재 골키퍼 4명 가운데 3명이 부상 명단에 오른 아스널은 2003년에서 2008년까지 5년간 부동의 수문장으로 활약한 독일 출신 레만(41)과 단기 계약을 했다. 골키퍼뿐 아니라 월콧, 줄루 등도 부상이어서 선두 추격이 만만치가 않다.맨체스터(영국) | 김신애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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