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조선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선박 수요 회복에 대한 전망이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30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2만2500원(4.6%) 오른 51만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전날보다 1400원(4.23%) 오른 3만4500원으로 장을 마쳤으며 삼성중공업 두산중공업 등도 3∼4% 상승하며 동반 강세를 보였다.
조선주는 포스코와 일본 철강사들의 철강재 가격 인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최근 상승세가 발목을 잡히는 양상이었다. 하지만 글로벌 조선경기의 꾸준한 회복으로 고부가가치 유조선 시장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가 나오며 주가도 다시 들썩이고 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