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지난해 8월 개점한 킨텍스점에 이에 올 8월에는 대구 경북지역 최대 규모의 대구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지하 6층, 지상 10층에 영업면적 5만6100m²의 초대형 점포. 에르메스, 샤넬, 티파니, 까르띠에 등 명품잡화 및 수입의류 60여 개 브랜드를 입점시켜 서울 압구정본점 수준의 럭셔리 백화점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올해 8월 대구경북 지역 최대 백화점으로 오픈 예정인 현대백화점 대구점 조감도. 현대백화점 제공
1988년 개점 이후 22년 만에 매장을 늘리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내년 9월까지 증축한다. 현대백화점 울산점도 올해 초부터 리뉴얼을 시작해 올해 말 완료할 예정이다. 영업면적은 3만472m²에서 3만9145m²로 28.5% 늘어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5조8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기존 점포의 증축과 신규 출점을 통해 2013년 연간 매출 8조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