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 잡히고 외상술 마셔 절도혐의 받기도
사진=박경모 기자
1987년 4월 15일자 동아일보는 ‘결혼풍조 이대로 좋은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애교를 넘어선 함값 흥정의 실태를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82년에는 함을 잡히고 외상술을 마신 우모 씨 등 7명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되기도 했다.
동네가 아파트 숲으로 채워지고, 혼인문화가 바뀌면서 이런 풍경은 쉬 볼 수 없게 됐다. 한때의 사회 문제가 이제는 추억거리로 변했다.
사진=박경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