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김일경 선수의 입담이 화제다.
2일 MBC ‘무한도전’은 정준하와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이숭용 선수가 서로의 일상을 바꾸는 ‘타인의 삶’ 편을 방송했다.
이날 누리꾼들의 시선을 끈 것은 넥센 히어로즈 선수들의 재치. 특히 이숭용과 허물없이 친한 내야수 김일경은 ‘일일 이숭용’ 정준하도 허물없이 대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라이벌) 병식이 형에게 밀렸으니 많이 드시라”며 자신의 음식을 정준하에게 덜어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준하는 곧 김일경 역시 선발이 아님을 알고 “넌 왜 선발인 것처럼 이야기 하냐?”고 대꾸했지만, 김일경은 “경험이 있어 이야기해주는 것이다”고 담담히 넘겼다.
누리꾼들은 “야구선수들의 예능감도 뛰어나다”, “넥센 선수들의 ‘깐족’이 분량을 채워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 = MBC ‘무한도전’방송 캡처.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