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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스타 적격성 이달중에 결론” 김석동 금융위원장 밝혀

입력 | 2011-04-04 03:00:00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외환은행의 대주주 자격이 있는지에 대한 금융당국의 판단이 늦어도 이달 안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지주가 론스타로부터 외환은행을 인수해 다음 달 안에 자회사로 편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사진)은 1일 기자들과 만나 “론스타 적격성에 대한 결론을 4월 중 내려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금융당국의 판단을 더는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5월까지 금융당국의 판단이 나오지 않아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으면 하나금융과 론스타의 계약이 무산될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금융권에선 금융당국이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성을 인정해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 작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지만 부적격 판단을 내릴 개연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