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인사 영입 난항
‘삼세판, 이번엔 꼭!’
지난해 두 차례나 외부인사를 감사담당관으로 뽑으려다 실패한 경남도교육청이 세 번째 공모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11∼13일 외부인사를 대상으로 감사담당관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감사관 공모는 고영진 교육감 선거공약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0월과 12월 감사 경력이 있는 공직자, 판사와 검사 출신,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 전문직종 종사자를 대상으로 감사담당관을 모집했다. 첫 공모에는 9명이 지원했으나 경력이 반부패 청렴업무, 감사 및 조사업무를 총괄하는 감사담당관을 맡기기에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라 선발을 포기했다. 두 번째 공모에서는 지방자치단체 감사관 경력이 있는 공무원 출신 1명만 응모해 역시 무산됐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