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3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전문등반가인 마이크 웰렌펄 전 사장을 비롯한 아웃도어 마니아들이 모여 만든 브랜드 ‘마운틴하드웨어’는 가벼운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일반인부터 전문적인 산악 등반가들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보유한 브랜드로 정평이 나 있다. 현재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는 토퍼 게이로드 역시 트레일 러닝 마니아로 알려져 있는 마운틴하드웨어는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로 고기능성 소재와 기술을 발전시켜 하이엔드급 제품 라인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마운틴하드웨어의 다양한 재킷 라인 중에서도 엑시엘 재킷은 고산지대 원정 등반 등 알파인 등반 환경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해 주는 코어텍스 프로셸 소재를 사용한 고기능성 제품이다. 초경량 엑스트라 롱 핏집으로 공기가 잘 통하게 만든 덕분에 착용자가 활동할 때 쾌적감은 높은 반면 중량은 무겁게 느껴지지 않아서 착용 후 장시간 산행을 했을 때에도 다른 제품들보다 피로감이 덜한 편이다. 눈이나 비가 들이치는 악천후가 닥쳐서 재킷에 달린 후드를 쓰더라도 시야각을 넓게 확보해 주는 V드로코드 시스템을 적용해 악천후 산행 시의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가격은 75만 원.
마운틴하드웨어의 스트레치 코헤젼 재킷은 고기능성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착용 시 편안함은 높이고 중량은 낮춰 야외 레저활동을 즐기기에 적합하게 기획된 제품이다. 착용 시 쾌적감을 좌우하는 통기성을 극대화하도록 소매 아래쪽에 지퍼를 달아 격렬한 신체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땀과 열기를 옷 밖으로 빠르게 배출하는 동시에, 체온은 최적의 수준에서 유지할 수 있게끔 제작해 급격한 체온 변화를 수반하기 쉬운 아웃도어 활동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거의 완전한 수준의 방수 기능을 갖춘 컨듀잇 소재에 제트웰드 무봉재 기술을 적용해 알파인 산행에 적격인 제품이다. 가격은 27만 원.
마운틴하드웨어 오나타 재킷은 스트레치 코헤젼 재킷과 함께 겹쳐 입기에 적합한 제품이다. 후드가 달려 있지 않은 클래식형 재킷이며, 장시간 야외 활동에도 자외선이 피부에 닿는 것을 차단해 주는 UPF50 제품이다. 투웨이 지퍼로 하네스(허리에 차는 안전벨트) 착용 시 특히 편리하다. 가격은 16만 원.
우정렬 기자 passi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