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다가 천천히 걸으며 주변을 둘러보는 트레킹과 달리 트레일 러닝은 빠른 속도로 달리는 활동이다. 전용 가방이 더욱 필요한 이유다. 흔들림을 줄여주고 어깨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신체에 밀착된 느낌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오랫동안 활동하는 데 편리한 초경량 가방을 메야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는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야 돌발 상황에 대처할 수 있어 따로 손에 들고 다니는 가방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미 베스트 셀링 제품 반열에 오른 컬럼비아의 ‘모벡스’ 가방 시리즈는 이런 요건을 잘 충족시킨다. 컬럼비아는 텐트에서 영감을 얻은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프레임을 사용한 ‘모벡스 플로트 백팩’을 올봄 새롭게 선보였다. 초경량으로 제작돼 트레일 러닝은 물론이고 가벼운 산행을 할 때에도 손과 어깨에 무게 무담을 주지 않는다. 넓은 수납 공간으로 다양한 소지품을 넣을 수 있게 했다.
박승헌 기자 hpar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