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경찰서는 8일 망치로 여성 점원을 위협해 신용카드를 빼앗고 현금을 인출해 달아난 유모(31)씨와 이모(29)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들은 1일과 6일 관악구 신림동 모 여성의류 판매점과 은평구 역촌동 모 미용실에 침입해 혼자 있던 여성 종업원으로부터 신용카드를 뺏고 비밀번호를 알아내 출금하는 수법으로 2회에 걸쳐 현금 총 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자신들의 얼굴을 본 피해자를 향해 "우리의 얼굴을 잊어라"고 말하며 망치로 머리를 수차례 내리쳐 쓰러뜨린 것으로 확인됐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