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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1 ‘위너스리그’ 우승

입력 | 2011-04-11 07:00:00

SK텔레콤 T1이 라이벌 KT 롤스터를 4-1로 물리치고 위너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SK텔레콤 T1이 KT 롤스터를 물리치고 신한은행 프로리그 3·4라운드로 펼쳐진 위너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SK텔레콤은 9일 한양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 결승전에서 KT를 상대로 이승석의 3연속 승리와 김택용의 마무리에 힘입어 4대1 대승을 거뒀다. 지난해 위너스리그에서 3연속 승리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던 이영호는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던 이승석을 제압해 역전의 신호탄을 쏘는 듯 했다. 하지만 이어진 5세트에서 빠른 압박과 자원의 우위를 보인 김택용에게 무릎을 꿇으며 SK텔레콤에 우승컵을 넘겨줬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은 17일 올스타전 개최에 이어 곧바로 5라운드에 돌입한다.

사진제공|한국e스포츠협회

김명근 기자 (트위터 @kimyke76)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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