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민주, 비민주적 행태에 특권의식” 비판

부적절한 언행 민주 광역.기초의원 징계 요구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11일 최근 잇따른 민주당 소속 일부 광역, 기초의원의 폭언 등 부적절한 언행을 지적하면서 "자질도 안 되고 인성도 안 되는 사람을 공천하는 잘못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입만 열면 `민주'이지만 행태는 가장 비민주적이고 특권의식 쌓여 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민주당은 국민 앞에 즉각 사죄하고 해당 의원들을 징계하라"며 "솜방망이 처벌을 하면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나아가 이 문제를 4·27 재보선과 연관지으며 "강원지사 선거도 징역형을 받은 이광재 (전지사를) 공천시킨 결과라고 할 수 있다"며 "막대한 혈세를 들여 보궐선거를 치르게 한 장본인이 민주당"이라며 거듭 비난했다.

그는 일본 원전사고에 따른 방사성 물질 국내 확산과 관련, "정부가 국민을 안심시키는 대책을 즉각 내놓아야 한다"며 "수산물이나 농산물에 대해 정부가 잘 대처해 달라"고 요청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