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이 너무 따분해서였을까?
영국 노샘프턴 여고에 다니는 홀리 톰슨(17)은 지난해 10월 정치 수업 시간에 하품을 참을 수 없었다.
홀리는 저도 모르게 입을 크게 벌리고 하품을 했다. 문제는 입을 너무 크게 벌려 아랫턱 관절이 빠지면서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것이었다.
홀리의 이야기는 병원에서 발생한 일들을 소개하는 영국 BBC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주 소개됐다.
이로 인해 홀리는 유명인사가 됐다. 하지만 홀리는 "유명해지는 것은 나쁘지 않지만 다른 일로 유명해졌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이 하품을 한 것은 결코 수업이 따분해서 때문은 아니라고 말했다. "많은 학생들이 정치 수업을 따분해 하지만 나는 정치 수업을 좋아 한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홀리는 "하품을 할 때 결코 입을 크게 벌려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