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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공예비엔날레 “시민과 함께”

입력 | 2011-04-13 03:00:00

시민참여 프로그램 10개 선정




올가을 충북 청주시에서 열리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서 다양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공예비엔날레조직위는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문화도시 청주의 모델을 만들기 위해 10개의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재능나눔 프로젝트 △시민 홈스테이 △시민 도슨트 △청주 청원 박물관 네트워크전 △녹색공예디자인 프로젝트 △작가워크숍 및 공예페어 △공연이벤트 △연초제조창 스토리텔링 △시민자원봉사 및 시민홍보대사 △안덕벌 주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등이다.

재능나눔 프로그램은 조직위 사무국 직원들이 각급 학교나 단체 등을 찾아 공예 문화와 역사 등을 강의하는 것이며 시민 홈스테이는 해외 작가가 시민 가정에 묵으며 비엔날레를 관람하고 도시 관광을 하는 것이다.

시민 홈스테이를 위해 조직위는 희망 시민 100명을 모집해 각국 작가 300여 명을 연결할 계획이다.

또 청주 청원 박물관 네트워크전으로 청주박물관의 ‘백제의 공예, 미륵사지출토 사리장엄구 특별전’, 운보미술관의 ‘운보와 우향 30년 만의 나들이’, 대청호미술관의 ‘충북 현대공예특별전’, 쉐마미술관의 ‘한일 현대미술전’ 등이 행사 기간에 열린다.

연초제조창 스토리텔링에서는 50여 년간 청주지역 경제발전의 한 축이었던 연초제조창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사진 그림 영상 등 자료를 전시한다. 작가워크숍 및 공예페어에서는 무형문화재와 명장들이 창작 과정을 시연하거나 금속 도자 목칠 섬유 한지 등의 작품을 전시 판매한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1999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돼 올해 7회째를 맞는다. 올해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유용지물’(有用之物·not the new, just the necessary)을 주제로 9월 2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옛 청주연초제조창에서 열린다.

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