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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4월 14일]머리카락은 ‘습도’를 알고 있다

입력 | 2011-04-14 03:00:00

오후 서해안지방부터 구름 많아짐




머리카락은 날씨에 민감하다. 특히 습도가 높아지면 가로 14%, 세로 12% 정도 늘어난다. 이를 이용해 18세기 후반 모발 습도계가 실용화되기도 했다. ‘머리가 헝클어지면 비 올 징조’라는 말도 그래서 나왔다. 습도가 낮아도 머리는 흐트러지기 쉽다. 정전기 때문이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바람도 강해 산불에 유의해야 한다. 다행히 15일 일부 지역에선 머리카락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승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