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춘천|국경원 기자 (트위터 @k1isonecut) onecut@donga.com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7년 만에 한국을 찾아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우즈는 14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제이드 팰리스 골프장에서 열린 스포츠브랜드 나이키가 주최한 행사 ‘매이크 잇 매터(Make It Matter)’에 참석해 주니어 골퍼들에게 자신의 기술을 전수하고 골프관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우즈는 특히 퍼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우즈는 “퍼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조절이다. 속도감을 익힌다면 다른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퍼팅 자세에 대해서는 “아버지에게 배운 동작을 지금까지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즈는 퍼팅동작을 “먼저 클럽페이스를 볼옆으로 가져간 뒤 몸을 정렬해 볼이 가슴에 위치하도록 한다. 늘 이 동작을 반복한다”고 설명했다.
우즈는 “퍼팅을 함에 있어 자신만의 순서가 없다면 할 때마다 맞는 동작을 찾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항상 같은 동작으로 퍼팅 할 수 있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가 열린 제이드 팰리스 골프장에는 150명이 넘는 취재진이 몰려 ‘골프황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춘천)=동아닷컴 | 임동훈 기자 arod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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