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AL올스타… 추신수와 친해
뉴욕타임스 4월 18일자 D4면.
▶▶▶ 몸을 사리지 않는 클리블랜드의 올스타 중견수이자 선두타자인 사이즈모어는 지난해 5월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지난해 6월 왼쪽 무릎에 미세골절 수술을 받았다.》
뉴욕타임스 4월 18일자 D4면은 AP통신을 인용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1번 타자 그래디 사이즈모어의 17일 복귀전 소식을 전합니다. 인디언스는 한국의 추신수 선수가 활약하는 메이저리그 야구팀이지요.
사이즈모어는 2006년부터 3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습니다. 1982년생 중견수(center fielder)로 우익수(right fielder)인 추 선수와 친하다고 합니다. 첫 문장의 hustling은 몸을 사리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leadoff man은 1번 타자를 가리킵니다.
그는 상대팀 투수 브래드 버거슨을 상대로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쳤고 5회말에는 2루타를 날렸습니다(He homered in his second at-bat against Brad Bergeson and doubled in the fifth.) 화려한 복귀전을 치른 셈이네요. 타석은 at-bat, 2루타는 double임을 알 수 있죠? 그럼 3루타는요? triple이라고 해요. 1루타는 single입니다.
이 기사에서는 아쉽게도 추 선수에 대한 내용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날은 3타수 무안타에 그쳤거든요. 19일과 20일 경기에서는 이틀 연속 안타를 쳤습니다. 추 선수가 맹활약을 해서 뉴욕타임스 기사에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