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정용진 부회장과 플루티스트 한지희 교수가 20일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양가 상견례를 가졌다고 '디즈패치'가 보도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상견례는 오후 6시30분 경 이루어졌다.
한지희 교수와 어머니 여동생이 먼저 도착했고 정용진 부회장과 어머니 이명희 회장, 정 부회장의 여동생인 정유경 부사장 내외가 10분 즈음 뒤 도착했다. 일행이 모두 도착하자 정재은 명예회장이 호텔 집무실에서 내려와 양가 상견례가 시작됐다.
또 상견례를 앞두고 정용진 부회장이 한지희 교수 집 앞으로 의전차량을 보내고 상견례가 끝난 뒤에도 마지막까지 남아 예비신부를 격려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는 두 사람의 결혼이 구체화됐다.
'디스패치'는 두 사람을 잘 아는 측근의 말을 인용해 결혼이 5월 중순으로 정해졌고 두 사람 모두 재혼인 만큼 양가 친지만 초대하고 언론에도 알리지 않는 비공개 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