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더익스체인지서울’로
1979년 코오롱그룹이 완공한 이 빌딩은 1999년 모건스탠리, 2004년 싱가포르투자청으로 주인이 계속 바뀌었지만 지금까지 코오롱빌딩으로 불렸다. 높은 인지도 때문에 이름은 그대로 유지됐던 것이다.
CBRE는 “기존 이미지를 탈피해 새로 조성되는 주변 사무환경에 적합한 빌딩 이미지를 추구하고 바로 옆에 신축 중인 건물과 통합 관리하기 위해 건물 명칭을 변경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CBRE는 공식적으로는 이름이 바뀌지만 코오롱빌딩의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입주회사들은 각종 인쇄물과 홍보물에 기존 명칭을 써도 된다고 덧붙였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