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스토어서 성인 앱-콘텐츠 퇴출 선언

SK텔레콤은 “기존에 해온 연령대별 통제, 주민등록번호 입력을 통한 통제를 뛰어넘어 아예 음란 콘텐츠를 없애겠다는 것”이라며 “T스토어 내 핫존 콘텐츠 600여 건 전체와 동영상·만화 등의 카테고리에 포함된 음란물 등이 퇴출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가 성인 콘텐츠로 벌어들인 수익은 올해 1분기 2억7000여만 원 수준으로, T스토어 전체 수익의 7%가량이다. 서진우 플랫폼 사장은 “T스토어의 목적은 단기매출 확보보다 건강한 국내 모바일 생태계 구축”이라며 “앞으로도 그린 에코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도 “조만간 성인물을 못 올라오게 모두 막고, 기존의 성인물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인광 기자 ligh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