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에 도움”… 심리상담사 등 4개과정 신청자 몰려
영진사이버대가 운영 중인 민간자격증과정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대학은 2009년 심리상담사 2급 과정을 시작으로 방과후아동지도사, 방과후아동컴퓨터지도사, 심리상담사 1급 등 모두 4개 과정을 개설했다. 각 과정은 자격기본법에 따라 만들어졌고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검증을 거쳐 등록된 상태다.
이들 자격과정이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취업에 도움을 준다는 판단 때문이다. 특히 대학이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은 단순 강의 수준을 벗어나 실무와 현장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일과를 마치고 자투리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강의라는 장점도 있다. 또 매 학기 방학을 이용해 실무연수를 실시한다는 점도 매력이다. 심리상담사 1급의 경우 개인상담 과정의 기초이론을 바탕으로 실습 때 활용이 가능한 기법을 가르쳐 준다. 상담 이론 중에도 현장에서 많이 쓰이는 사례 중심 학습이 진행된다. 1시간 반 정도인 52개 강의를 온라인으로 수강한 후 시험을 치러 70점 이상을 획득하면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모든 자격과정은 개설 초기부터 많은 신청자가 몰리면서 조기 마감된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현재까지 실시한 자격과정의 수강인원은 심리상담사 1급 120명, 2급 598명, 방과후아동지도사 235명, 방과후아동컴퓨터지도사 42명 등으로 연수를 모두 마친 수료자 대부분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영진사이버대 관계자는 “자격과정은 대학의 전문지식을 수강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해 현장 역량을 높일 수 있다”며 “교육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또 다른 방안으로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육성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