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씨 “전세계에 독도-동해 알리려 게재”
월스트리트저널에 실린 광고는 독도 주변에 요트가 떠 있는 사진을 배경으로 대회 개요와 일정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포항-울릉도-독도-포항을 삼각으로 연결하는 ‘East Sea(동해)’에서 레이스가 펼쳐진다는 것을 알리는 지도를 함께 실어 독도가 동해의 한국 영토임을 강조했다.
김 씨는 “올해 4회를 맞이한 코리아컵을 우리나라 사람들조차 잘 모른다”며 “코리아컵을 전 세계에 홍보해 독도와 동해를 자연스럽게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회 전야제 및 문화축제 연출도 맡은 김 씨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미주판, 아시아판, 유럽판에 광고를 동시에 싣는 비용 3억 원을 전액 후원했다.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준비를 도왔다.
뉴욕=신치영 특파원 higgl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