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TV 화면 촬영
이날 손은서는 연예인의 꿈을 반대한 아버지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학창시절 아버지께 잘 보이려고 학생회장이 되었다는 손은서는 "해군 출신인 아버지는 항상 무서운 존재였다. 앞에 서면 주눅이 들었다. 당연히 연기활동도 반대하셨다"고 말했다.
결국 설득을 포기하고 무작정 서울로 상경하면서 죄책감이 늘 마음에 있었다는 것. 또 연예계 활동을 시작하면서 비키니, 안티 등 좋지 않은 일로 기사가 나면서 더욱 아버지를 볼 면목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손은서는 드라마에서 애교 많은 딸 역할을 하면서 정작 자신의 아버지께는 그러지 못한 것이 아쉽고 미안하다며 이날 방송을 통해 미처 하지 못했던 마음 속 이야기를 전했다. 또 실제 스튜디오에 등장한 아버지를 보고 끝내 눈물을 쏟기도 했다.
누리꾼들도 높은 관심을 나타내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손은서'가 1위로 올랐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