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의 계절인 5월이다.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을 고르고 있다면 나들이에 제격인 디지털 카메라는 어떨까. 특히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의 아담한 콤팩트 카메라들이 디지털 렌즈교환식 카메라 못잖은 성능을 내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자업체들은 가벼운 무게와 영화 품질의 동영상 촬영 기능 등을 갖춘 다양한 디지털 카메라를 선보였다.
○ 스마트오토 기능으로 초보자도 전문가처럼

이 밖에 촬영 환경을 분석해 좋은 설정값을 찾아주는 ‘스마트오토’ 기능과 초고화질(Full HD) 동영상 촬영 기능도 있다. 갈색과 핑크, 금색, 은색 네 가지 색상의 제품이 있으며 케이스 포함 가격은 42만9000원이다.
○ 슬로모션 동영상까지 촬영한다

특히 촬영 전 간편하게 다양한 설정을 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슬라이더’ 기능과 촬영한 사진에 다양한 효과를 줄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초보자도 좋은 품질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F1.8 밝기의 24mm 렌즈를 사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뛰어난 화질의 촬영이 가능하며 3배까지 줌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유럽 영상음향가전제품 상인 EISA(유럽영상음향협회) 어워드 ‘진보된 콤팩트 카메라’ 부문도 수상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판매를 시작한 뒤 국내는 물론이고 중국과 대만, 태국 등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두산 박용만 회장도 이 제품을 써보고 “최근에 써 본 디카 중 가장 맘에 든다”며 “특히 렌즈 성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